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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갑자기 또 왜 이래?” 지스타 개막 직전 ‘난리법석’

14일 아침, 지스타 2013 개막을 준비하는 각 부스의 표정

안정빈(한낮) 2013-11-14 12:24:23
“잘되던 게임도 지스타만 오면 고장이 나요.” 벌써 몇 번째 지스타에 참가 중인 중견 개발자의 이야기입니다. 서울에는 몇 번씩 테스트를 거친 PC도 부산에만 내려오면 말썽을 일으키고, 분명 어제 밤까지 플레이했던 게임도 행사 당일이 되면 어딘가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죠.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는 행사의 저주(…)인데요, 올해도 많은 부스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지스타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14일 아침, 지스타 2013의 문이 열리기 직전 부스 관계자들의 바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기 2시간 전의 모습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한 관람객과 현장구매를 원하는 관람객이 가득 찼죠.


블리자드 부스에서는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이번 지스타 2013의 기대작 중 하나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체험존이네요. PC를 이리저리 오가며 잘되는지 점검합니다.


옆에서는 방송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스스톤>의 다양한 상황에 대해 리허설을 진행 중이네요.


중간중간 담당 PD와의 회의도 이어집니다.


블리자드에서 미리 준비한 대기자 표시판. 최대 90분까지 준비돼 있는데요, 과연 모든 게임이 90분 대기자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사람이 모이는 블리자드 부스 스토어입니다.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기도 전에 관계자들이 물건을 보러 오는 무서운 인기를 누리고 있죠.


일반 관람객에 앞서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의 사전관람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 닌텐도입니다. <몬스터 헌터 4> 한글판을 체험하기 위한 유저들이 다수 몰렸죠.


발매일(12월 14일)도 결정된 <몬스터 헌터 4> 한글판 체험존. 과연 대기시간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기대해 봅시다.

<몬스터 헌터 4> 타이틀 하나만 갖고 나왔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여기에도 사람이 가득합니다. 일반 관람객이 오지도 않았는데 체험존이 대부분 가득 찼습니다.


어제 밤을 새우며 부스를 작업한 <와일드버스터>의 체험존입니다. 최종 테스트를 해보고 있네요.


누리스타덕스 최준 PD가 직접 만든 조형물입니다. 반짝반짝 불이 들어와서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벌써부터 부스모델이 자리잡은 부스도 있습니다. 


준비 끝!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티켓과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기기는 특히 최종 점검이 중요하죠.


오랜만에 등장한 <펌프>도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세팅을 조절 중인 장면입니다.


부스 준비의 마지막 작업은 역시 청소입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기기를 손보는 소니 직원들.


모니터도 광이 날 정도로 닦고 있습니다.


보드게임 부스에서는 막바지 교육이 한창입니다. 스태프들에게 안전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마지막으로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영차~ 영차. 남는 물건은 부스 뒤로 치웁니다.


곧 시작될 행사를 준비 중인 부스모델들. 변신(?) 이후의 모습은 어떨까요? 오후에 올라올 부스모델 사진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부스 한쪽에는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닛사이드 2>의 한글 버전이 있습니다.


넥슨 부스입니다. 여기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네요.


청소도 잊을 수 없죠. 혹시나 때가 낀 곳이 있나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가장 나쁜(?) 건 방송 준비입니다. <도타 2> 경기 중계를 위해 여러 사항들을 점검 중이네요. 실전을 방불케하는 고성이 오갑니다.


영차~ 영차. 부스모델이 의자가 높은지 열심히 몸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힘이 부족한 탓인지 의자가 눌리지 않아서 결국은 다른 스태프가 와서 도와주고 있더군요.


아무 일도 없던 척.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네요. 반갑습니다. :)


넥슨 부스 옆에는 <도타 2> 비밀상점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후 12시에 열리는 말 그대로 비밀상점입니다. 어떤 물건을 파는지는 12시까지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길래 멀리서만 찍었습니다.


유명 피규어 제작자 ‘김영신(Pia)’ 디자이너가 만든 <도타 2> 영웅 ‘환영창기사’ 피규어입니다.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콘솔게임 플레이가 한창입니다. 완성된 게임을 갖고 나온 만큼 별다른 준비가 필요해 보이지는 않네요.


카메라를 점검 중인 전주대학교 학생들. 


벌써 인형옷을 뒤집어쓴 부스도 있습니다. 오가는 일부 사람들에게 열심히 손을 흔들어주네요.


붙지 않는 포스터는 급한대로 테이프로!


네오싸이언의 <퍼즐앤드래곤> 부스인데요, 과연 무엇을 만드는 중일까요?


아하~ 황금알을 뽑을 때 등장하는 드래곤의 모형을 제작 중입니다.


일단 지지대를 이용해서 서는 데 성공. 여기에 바람을 넣으면….


짠~ 이렇게 통통하고 귀여운 드래곤 한 마리가 탄생했습니다.


<킹덤언더파이어 2>의 부스입니다. 최신 버전 체험이 가능하죠.


어라? 이게 왜 안 되는 거지? 갑자기 먹통이 된 모니터. 이럴 때가 제일 난감하죠.


다행히 게임 플레이는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네요.


청소를 하는 건 부스 관계자만이 아닙니다. 벡스코에서도 마무리 정리가 진행 중이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스입니다. 양쪽에 부스모델이 도열 중인데요, 이유는 곧 시작될 의원 및 관계부처의 사전투어 때문이죠. 문을 열면 제일 먼저 공개되는 장소인 만큼 특히 신경을 쓰는 중입니다.


모든 준비를 끝낸 느긋한 현장. 모니터를 보는 커플이 눈에 띄네요.


워게이밍 부스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방송을 위한 대형 카메라들이 눈에 띄네요.


이벤트로 사용될 뽑기 기계를 체크 중입니다. 근데 제가 보는 동안에는 하나도 못 뽑았습니다.-0-


마지막 작업을 준비 중인 부스모델.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후에는 바로 정부부처 관계자의 사전 투어와 일반관람객 입장이 시작되죠. 지스타 2013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