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네트웍스가 올 겨울 본격적인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올해 <보더 브레이크: 폭풍의 건프론트>를 한국에 선보인 세가 네트웍스는 <체인 크로니클>을 비롯해 <뿌요뿌요 퀘스트> <드래곤 코인즈> 등의 라인업으로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신작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한국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
세가 네트웍스는 세가가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로 만든 법인이다. <뿌요뿌요>와 <소닉> 등 세가의 유명 IP(지적재산권)와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신작을 선보인 세가 네트웍스는 설립 1년 만에 일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가 네트워스가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위해 가장 먼저 선보일 게임은 <체인 크로니클>이다. 이 게임은 현재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 플레이 중 어떤 영웅을 얻는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체인 스토리’ 시스템이 특징이다.
<체인 크로니클>은 디펜스와 TCG를 결합한 게임으로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해 모은 카드로 진형을 짜서 전투를 벌인다. 카드마다 고유의 기술이 있으며, 스토리에 따라 각성 기술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진형을 만들 수 있다.
<체인 크로니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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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 퀘스트>는 <뿌요뿌요>와 <퍼즐앤드래곤>을 결합한 듯한 모바일게임으로, 3개 이상의 같은 색 뿌요를 연결해 던전에서 마주치는 적을 물리쳐야 한다. 뿌요는 색마다 속성이 있어 어떤 색 뿌요를 터트리는가에 따라 적에게 줄 수 있는 공격 속성이 달라진다. 뿌요를 잇따라 터트리면 상대에게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원작의 ‘연쇄’ 개념도 도입돼 있다.
<뿌요뿌요 퀘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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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코인즈>는 아케이드용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동전 떨어트리기 또는 사탕 떨어트리기 게임과 RPG를 조합한 ‘동전 RPG’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화면에 가득 쌓여 있는 동전 더미에 구슬을 던지게 되는데, 얼마나 많이 동전을 던지는가에 따라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달라진다.
세가 네트웍스 관계자는 “<체인 크로니클>을 비롯해 <뿌요뿌요 퀘스트> <드래곤 코인즈>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한국에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체인 크로니클>은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고, 한국 유저의 성향에도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드래곤 코인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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