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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보드게임 ‘임진록’ 임요환 VS 홍진호, 승자는?

임요환과 홍진호, 지스타 2013 보드게임 공동관에서 대결

남혁우(석모도) 2013-11-16 23:15:22
16이 지스타 2013 보드게임 공동관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보드게임 대결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프로게이머였던 시절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죠. 두 사람이 벌이는 경기는 임요환의 ‘임’, 홍진호의 ‘진’을 따서 ‘임진록’이라고 부를 정도였죠.

이 둘은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지니어스) 시즌2에 출연이 확정됐는데요, 지난 시즌 우승자인 홍진호와 주로 홍진호를 제치고 우승해온 임요환이 만나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죠.

그런 둘이 이번엔 지스타 2013에서 보드게임 대결을 펼쳤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영상과 사진으로 직접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보드게임 ‘임진록’ 임요환 VS 홍진호 대결 영상

동영상 로딩중...

 

 

승부를 겨룰 보드게임의 설명을 듣고 있는 임요환(왼쪽)과 홍진호(오른쪽): 처음 플레이한 게임은 <톡톡 우드맨>으로 작은 플라스틱 도끼로 원형 블록 형태의 나무를 톡톡 쳐서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를 많이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너무 세게 쳐서 나무 자체를 날려버리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죠. 다만 2명이 처음하기 때문에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5점을 얻는 것으로 룰을 바꿨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 연습을 시작한 임요환과 홍진호.

 

너 지금 두번 친 거 아냐?”, 그게 무슨 소리? 연습시작과 함께 격돌한 두 사람.



나무 위에 자신의 도끼를 세운 후 임요환에게 자랑하고 있는 홍진호.


본격적으로 둘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너무 강하게 쳐서 나무를 쓰러트릴 뻔한 임요환.



“이거 느낌이 좀 이상한데..”


심호흡을 가다듬고 한 번....  앗!!!


결과는 실패.

 


다시 한 번 도전하지만...

  

또 실패...


   


이어지는 게임은 <젠가>에 시한제한을 도입한 <젠가붐>. 방식은 일반 젠가와 같지만 제한 시간 1분을 넘기면 자동으로 쓰러집니다.

 


  


 

이번에도 과감하게 블록을 꺼내던 홍진호의 자폭...

 


 마지막으로 대결한 보드게임은 상대방의 컵에 코코넛을 넣는 <코코너츠>였습니다.




서로 반복되던 실패 속에서...




승부를 가르는 한 발의 코코넛이 임요환의 컵에 들어가며 홍진호가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대결이 끝난 후에도 계속 보드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



 


홍진호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증정했습니다.


어떤 관람객은 긴장했는지 홍진호가 호명했음에도 임요환과 악수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임요환과 악수만 하고 가는 관람객을 보고 황당해하는 홍진호.


  


대결 후에는 두 사람의 사인회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