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의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서로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Miss A(미쓰에이)와 2PM이 출연하는 <크로스파이어> 홍보영상을 보자.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발표했고, 미쓰에이와 2PM도 현장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미쓰에이와 2PM이 출연한 <크로스파이어>의 홍보영상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광고영상을 제작하고, 캐릭터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월에는 미쓰에이의 ‘수지’를 <크로스파이어> 게임 캐릭터로 제작해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드라마나 영화 같은 신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게임 외의 분야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손세휘 실장은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양사의 장점을 합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면 분명 세계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고, 나아가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 및 확산에서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행사 후반에 진행된 스마일게이트 손세휘 실장과의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TIG>
‘수지’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한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인가?
손세휘 실장: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한국에서 재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수지 캐릭터는 아쉽지만 중국에서 먼저 구현될 것이다.
TIG>
이미 <서든어택>에서 수지 캐릭터가
등장한 적이 있는데 문제는 없는가?
<서든어택>과의 계약은 몇 달 전에 이미 끝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참고로 이번 계약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향후 스마일게이트와 협업하게 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FPS 장르에 한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게임은 JYP엔터테인먼트의 판단에 의해 또 다른 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TIG>
게임 외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은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콘텐츠 공동 개발은 게임을 이용한 것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함께 협업해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개발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양사가 함께 출자해서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의 설립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으며, 앞으로 발표할 수준이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TIG>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는?
서로의 니즈가 맞았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양사는 서로 콘텐츠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도 비슷하다. 이런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갖고 협업한다면 분명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TIG>
<크로스파이어> 외에 구체적으로 게임 쪽에서 어떠한 협업을 할지 정해진
것은 있는가?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하는 것을 의논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홍보영상 촬영과 수지 캐릭터 등장 외에 발표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보영상도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의 기반이 될 것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밝히기가 힘들다. 이제 처음 시작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주었으면 하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발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