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18일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laystation Network, PSN)의 이용약관을 변경했다. 오는 12월 17일 국내에서 발매되는 PS4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확실하게 명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6월 시행된 ‘선택적 셧다운제’ 대응을 이유로 문을 닫은 후 1년 반 동안 신규 가입이 막혔던 PSN은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PS4 발매 시점 전후로 신규 가입이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이전과 다르게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약관상으로 불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SCEK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이번 약관변경은 PS4 및 PSN 신규 가입 재개를 위한 준비의 일환 중에 하나지만, 구체적으로 PSN의 신규 가입이 언제 다시 가능해지는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E의 차세대 콘솔 PS4는 지난 11월 15일, 북미에서 399 달러(약 42만 원)에 발매되었으며, 유럽에서는 오는 11월 29일에,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2월 17일, 49만8,000 원에 발매된다. 발매와 함께 한글화 타이틀 5개를 포함해 모두 19개의 타이틀이 동시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