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전(前) 위메이드 대표가 게임인 재단을 설립했다.
남궁훈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인 재단의 출범을 알렸다. 게임인 재단을 통해 중소개발사를 지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게임업계 종사자를 존경받는 인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남궁훈 전 대표는 <방사능오염>부터 <쥬라기공원> 등을 플레이하던 자신의 추억을 공개하며 “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게임인들의 사회적 인식은 지속적인 크리티컬 대미지를 입고 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니 이렇게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인이라는 비전을 갖고 게임인 재단을 출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게임인 재단의 활동내역은 중소개발사 지원과 청소년인재양성,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힘내라 게임人상’을 제정하고, 중소 게임사의 게임 론칭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나의 꿈 게임人’ 장학금 제정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음악, 미술 등 다른 문화와의 교류에도 힘쓸 예정이다.
남궁훈 전 대표는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하며 게임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넷마블 대표, 위메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24일에는 사회공헌을 위한 재단설립을 목표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