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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강원랜드, 2015년까지 게임시티 설립추진

사업 타당성 검토중, 게임사업은 10월 이후 결정될 전망

스내처 2007-05-03 10:07:43

강원랜드가 강원도 태백시에 게임시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강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1996년 제정된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2단계 진행을 위해 게임을 소재로 한 e시티가 포함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랜드 신사업은 지난해 3월 민선 대표로 조기송 씨가 취임하면서 6월부터 시작됐으며, 관련 업무는 강원랜드 내 미래사업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 5,500억원 투입, 게임 R&D 및 게임파크 조성

 

관광과 레저 중심의 강원랜드 신사업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는 게임과 운탄 도로를 활용한 오프로드 스포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사업착수는 사업타당성 검토가 마무리 되는 2008년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신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를 통해 중장기 발전전략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e시티를 포함한 신사업의 실질적인 사업타당성 검토는 외주용역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10월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사업타당성이 입증되면 전체 예산 약 1조원의 절반에 달하는 5,500억원을 투입해 e시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e시티에 들어갈 주요 시설 중에는 게임컨텐츠 R&D센터’, ‘온·오프라인 어드벤처 게임파크’, ‘게임 비즈니스 기업’, ‘케이블TV 등이 포함된 미디어센터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e시티 연간 이용 수요를 200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시티가 활성화되는 2015년에는 매출 및 자산규모가 2006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온라인게임 업체 인수도 고려중 

 

e시티 중심의 신사업은 강원랜드가 2015년 만료될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후 이어나갈 사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강원랜드는 2004종합 관광개발 계획을 입안하고 현재 90%에 육박하는 카지노 매출 비중을 신사업을 통해 낮춰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신사업 중 ‘e시티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포함돼 있다. 게임을 포함한 위락시설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100% 게임을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컨텐츠는 10월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원랜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될 경우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매체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e시티 조성을 위해 자체 개발 외에 기존 온라인게임 업체 인수를 통한 컨텐츠 확보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 '비전 2015' 중장기 발전 로드맵.

 

강원랜드는 매출과 자산규모가 2015년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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