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게리엇이 스티븐 호킹 박사와 무중력 가상 우주 체험을 했다.
엔씨소프트는 3일 <타뷸라라사>를 개발중인 리차드 게리엇이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함께 지난 4월 26일 ‘보밋 코멧’(Vomit Comet)이라 불리는 무중력 체험 비행기에 탑승, 실제 우주와 유사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 했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게리엇은 스티븐 호킹 박사와 주변 사람들, 무중력 체험 전문가들과 함께 4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보밋 코멧’에 탑승했다. 이후 2만 5천 피트 상공으로 올라가 약 25 초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리차드 게리엇의 무중력 체험은 이번이 네 번째. 그는 ‘보밋 코멧’을 운영하는 ‘제로 그라비티 회사’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게리엇은 스티븐 호킹 박사와 함께한 무중력 체험기를 북미 <타뷸라라사>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자세한 느낌을 전달했다.
리차드 게리엇은 체험기에서 “호킹 박사의 팬이었는데 실제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더 큰 감명을 받았다. 진짜 우주로 나가서 비행을 하고 싶어하는 그의 꿈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번 무중력 체험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기부해서 모은 14만 4천 달러(약 1억 3천만원)를 통해 실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