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일명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 참가자가 약 한 달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의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이른바 “게임은 4대 중독” 발언과 신의진 의원의 중독법 발의에 반대하여 지난달 28일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시작 일주일 만인 지난 11월 4일 참가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26일 저녁 30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에서 29만 명이 서명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1만 명이 서명했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지스타 2013 이 열린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K-IDEA 관계자는 “30만
명 서명은 예상치 못한 성과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은 국민들이 정부의 무분별한 규제, 특히 문화산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반발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서명운동은 딱히 기간을 정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다. 네티즌들이
참여한 서명은 앞으로 중독법이 법안 심사에 들어갈 때 업계 의견서와 함께 국회에 제출될 것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오프라인 서명은 지난 지스타 2013 기간에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