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전용 게임패드.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용 게임패드를 공개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메인 스테이지 부근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되는 게임패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게임패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향키, 4개의 입력 버튼, 플레이 버튼, 셀렉트 버튼, 스타트 버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별도의 연결장치 없이 블루투스와 HDMI를 이용해 TV 및 스마트 기기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연결할 수 있으며, HDMI 케이블을 이용해 TV 같은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게임패드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의 다양한 조합으로 게임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게임패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킹 오브 파이터즈 97> <사무라이 쇼다운> 등 대전격투 게임과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게임패드로 게임을 즐긴 한 중국 관람객은 “모바일에서 게임을 즐길 때는 세밀한 조작이 힘들어 대전격투 게임을 즐기기 불편했는데, 이 제품을 이용하니 게임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패드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시제품이며, 곧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쿤산(중국)=디스이즈게임 오경택 기자
게임패드에는 스마트 기기를 고정해 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외장 배터리 충전기에 HDMI 케이블을 꽂아 TV에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 외장 배터리 충전기에 HDMI 케이블을 꽂아 TV와 연결하고, 게임패드와 스마트폰을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게임패드만 조작해 TV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익숙한 얼굴의 두 사람이 게임패드+갤럭시탭의 조합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무대 이벤트로 관람객과 직접 게임패드로 대결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