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리부트를 외치며 부활했던 리듬액션 게임 <이지투온>(EZ2ON)이 다시 종료된다.
<이지투온>의 퍼블리셔 에스지(SG)인터넷은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안내문을 올렸다. 공지가 올라오면서 바로 웹아이템 상점이 닫혔고, 서비스는 오는 12월 30일 끝난다. 공지에 따르면 서비스 종료의 이유는 “여의치 못한 사정”이다.
서비스 종료가 결정됨에 따라 <이지투온> 유저들은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환불신청을 할 수 있다. 환불대상은 캐시(EZCASH), 캐시로 구매한 아이템(미사용/기간제/무제한), DJ 포인트, 상자류 아이템이다. 환불은 캐시로 이루어지며, 2014년 2월 5일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톡톡플러스가 개발한 <이지투온>은 지난 2009년 서비스가 한 차례 종료됐던 게임이다. 이후 다른 게임을 서비스해오던 톡톡플러스는 올해 1월 자체적으로 <이지투온>의 테스트를 시작하며 리부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눈여겨본 에스지인터넷이 퍼블리셔로 참여했고, 지난 7월 16일 ‘리부트’라는 수식어를 앞세운 <이지투온>의 오픈베타가 다시 한번 시작됐지만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