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 파이터>와 <쉔무>의 아버지로 유명한 스즈키 유가 자신의 대표작 <쉔무>, 그리고 <버추어 파이터>에 기반을 두고 개발이 진행됐던 드림캐스트용 RPG에 대한 비화를 공개한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사무국은 최근, 스즈키 유가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14의 ‘고전 게임 포스트모텀’ 세션 강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스즈키 유는 이번 강연에서 이제는 고전 게임이 된 <쉔무>에 얽힌 개발 비화와 함께 드림캐스트용으로 개발이 진행됐던 <버추어 파이터> 기반의 RPG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 대한 일본어-영어 통역은 게임 디자이너이면서 PS4의 리드 시스템 설계자인 마크 서니(Mark Cerny)가 맡는다.
GDC 2014 고전 게임 포스트모텀 세션에서는 <쉔무> 외에도 다양한 고전 게임들의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해 당시의 게임 개발에 대한 비화, 그리고 공개된 적이 없는 초기 개발 버전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GDC 2014는 2014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최된다.
스즈키 유는 지난 2011년 GDC에서 ‘개척자(Pioneer)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방한 당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