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차세대 콘솔 PS4의 판매량이 210만 대를 넘어섰다.
3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PS4의 누적 판매량이 210만 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29일 유럽과 호주 지역 발매 이후 팔린 70만 대가 포함된 수치다. PS4는 11월 1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 발매된 후 유럽과 호주, 남미 지역에 출시됐으며, 지금은 32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SCE 앤드류 하우스 대표는 “PS4는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북미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남미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의 수요가 엄청난 가운데 아주 효율적이고 순조롭게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PS4의 특징 중 소셜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생방송(트위치, 유스트림)과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한 콘텐츠 공유 등이 가능하다. 신형 무선 컨트롤러 듀얼쇼크4의 셰어(SHARE) 버튼을 이용해 650만 건 이상의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PS4는 오는 17일 49만8,000 원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5일 온라인 서비스 ‘SEN’(Sony Entertainment Network)이 다시 열린다. 국내 SEN 가입을 원하는 이용자는 SCEK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신분증 사본과 함께 SCEK 사무실로 보내야 한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만 SEN에 새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