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전용 타이틀 <라스트 오브 어스>의 영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도메인이 등록됐다.
지난달 30일 해외 매체들은 소니픽처스가 <라스트 오브 어스>의 영화화를 암시하는 도메인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소니픽처스가 확보한 도메인은 ‘TheLastOfUsMovie.net’과 ‘TheLastOfUs-Movie.com’ 2개다.
해외 매체와 게이머들은 게임명과 무비가 함께 붙어 있는 도메인이 등록된 것을 보고 소니픽처스가 <라스트 오브 어스>를 영화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하고 있다. 일부 게이머는 영화가 게임에서 보인 영상미와 휴먼 스토리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소니는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발표도 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도메인 등록은 <라스트 오브 어스> 도메인이 급히 필요해질 때를 위한 대비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6월 14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서바이벌 게임이다. 인류를 ‘러너’ 클릭커’라는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 바이러스가 유행해 문명이 급격히 파괴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부족한 물자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상황을 다뤘다. 주인공은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과 러너, 클릭커로부터 생존하려는 여행자 ‘조엘’과 ‘엘리’다. 두 주인공이 서로 갈등하면서도 도와가는 휴먼 스토리가 게임의 핵심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