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확장팩의 국내 이용등급이 나오면서 앞으로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아블로 3>의 확장팩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이용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테스트 일정에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해외에서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영혼을 거두는 자)의 F&F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부터 전 세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F&F는 ‘패밀리&프렌즈’의 약자로 블리자드의 직원 혹은 가족과 친구, 일부 매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인 테스트를 뜻한다.
국내에서도 이용등급이 결정됨에 따라서 <영혼을 거두는 자>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12월 중에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블리자드코리아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매우 적은 인원’을 강조한 만큼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영혼을 거두는 자>의 F&F 테스트부터 최종 보스인 말티엘과의 전투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한 테스터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는 <영혼을 거두는 자>의 다양한 소식과 영상, 실시간 방송이 공개되고 있다.
<영혼을 거두는 자>는 사라진 지혜의 천사 말티엘이 보스로 등장하며 쓸모없는 아이템의 드롭률을 낮춘 전리품 2.0과 스토리가 아닌 별도의 반복 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한 모험 모드, 레벨 제한을 없앤 정복자 2.0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 테스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심의를 통과한 만큼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소식을 보다 빠르게 들려드릴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