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F1천왕대회] 2013년 던전앤파이터 최강자는? 4강 확정

한국의 정재운과 김형준, 중국의 왕흔과 장건 4강전 진출

현남일(깨쓰통) 2013-12-07 12:58:44

한국의 정재운과 김형준, 중국의 왕흔과 장건이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3회 던전앤파이터 F1결투천왕대회개인전 8강에서 한국의 정재운, 김형준, 중국의 왕흔, 장건이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013 던파 페스티벌 THE MATCH’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8강전은 참가자 8명이 3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쳐 4강 진출자를 결정했다.

 

참가자 중 한국의 정재운과 김형준, 중국의 왕흔, 장건은 사전에 시드를 배정받아 올라왔으며, 나머지 4명은 6일 진행된 개인전 12강 예선을 통해 선발되어 올라왔다. 결과적으로 시드를 통해 올라온 4명이 4강전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8강 첫 번째 경기 정재운(천수나한/한국)과 진로빈(마이스터/중국)의 대결에서는 김창수가 상대방을 압도하며 2:0으로 가볍게 이겼다진로빈은 스패로우 팩토리와 랩터 등을 사용해서 원거리 공격 중심의 운영을 시도했지만, 김창수가 진로빈의 견제를 잘 뚫고 들어가 니들스핀으로 시작하는 스킬 연계를 성공시키며 가볍게 2판을 가져갔다.

 

개인전 8강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정재운(천수나한).

8강 두 번째 경기 김창수(광호제/한국)와 왕흔(마이스터/중국)의 대결은 왕흔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왕흔은 초반부터 상대방에게 빠르게 접근해서 콤보를 넣은 다음 빠지고, 이후에는 랩터, 랜드러너 등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착실하게 김창수의 체력(HP)을 뺐다. 김창수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쓸데없이 공격을 허용하며 체력 관리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시드권자로 8강에 올라와 김창수를 꺾은 중국의 왕흔(마이스터).

8강 세 번째 경기 안성호(인다라천/한국)과 장건(헤비배럴/중국)의 대결에서는 중국의 시드권자인 장건이 승리했다. 장건은 초반부터 슈타이어 대전차포와 양자포탄 같은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착실하게 적중시키며 안성호의 체력을 효과적으로 깎았다. 이에 맞서 안성호 역시 잇달아 근접 콤보를 적중시키며 경기를 치열하게 몰고 갔지만, 결국 마지막 3라운드에서 통한의 화염방사기 공격을 허용하며 지고 말았다.

 

8강 마지막 경기 김형준(갓핸드/한국)과 호천양(검신/중국)의 대결은 김형준의 멋진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형준은 첫 라운드에서 상대의 운영에 말리며 패배를 허용하고,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마지막에 콤보를 성공시켜 대역전에 성공했고, 그 기세를 몰아 세 번째 라운드도 가져가며 마지막 4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에 그림 같은 역전승으로 4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김형준(갓핸드).

이로써  3회 던전앤파이터 F1결투천왕대회’ 개인전은 7일 오후에 열리는 4강과 결승전을 통해 2013 <던전앤파이터> 최강자를 결정하게 된다.

 


F1결투천왕대회는 종합격투기 대회 같은 콘셉트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라운드걸이 나와서 포즈를 취했다.


[F1 던전앤파이터 결투천왕대회]

 

▶ 개인전 8

 

1경기 정재운(KR) 2 VS 0 진로빈(CN)

1라운드: 정재운/천수나한 승 VS 패 진로빈/마이스터

2라운드: 정재운/천수나한 승 VS 패 진로빈/마이스터

 

2경기 김창수(KR) 1 VS 2 왕흔(CN)

1라운드: 김창수/광호제 승 VS 패 왕흔/마이스터

2라운드: 김창수/광호제 VS 승 왕흔/마이스터

3라운드: 김창수/광호제 VS 승 왕흔/마이스터

 

3경기 안성호(KR) 1 VS 2 장건(CN)

1라운드: 안성호/인다라천 승 VS 패 장건/해비베럴

2라운드: 안성호/인다라천 패 VS 승 장건/해비베럴

3라운드: 안성호/인다라천 패 VS 승 장건/해비베럴

 

4경기 김형준(KR) 2 VS 1 호천양 (CN)

1라운드: 김형준/갓핸드 패 VS 승 호천양/검신

2라운드: 김형준/갓핸드 승 VS 패 호천양/검신

3라운드: 김형준/갓핸드 승 VS 패 호천양/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