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던파천왕] 대장전 결승은 한국 VS 한국으로 확정!

F1천왕대회 팀전 4강, 제닉스테소로와 악마군단장 결승 진출

현남일(깨쓰통) 2013-12-07 14:17:50

제닉스테소로와 악마군단장이 2013년 <던전앤파이터> 팀전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되었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3회 던전앤파이터 F1결투천왕대회’ 팀전(대장전) 4강전에서 한국의 제닉스테소로, 악마군단장이 각각 한국의 ‘대역죄인’, 중국의 ‘BCT’를 꺾고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013 던파 페스티벌 THE MATCH’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팀전 4강은 3판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3세트를 펼쳐 결승 진출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팀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제닉스테소로(장재원, 정상천, 김태환)는 대역죄인(이제명, 김현도, 김창원)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첫 세트에서 제닉스테소로 장재원(검성)과 정상천(스트라이커)은 대역죄인 김창원(토네이도)과 이제명(데스페라도)를 맞아 별다른 위기 없이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정상천은 이제명을 상대로 평타 캔슬과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의 연계기를 차분하게 실수 없이 성공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역시 정상천과 장재원은 별다른 위기 없이 다양한 콤보를 성공시키며 상대방을 압살했다. 대역죄인 입장에서는 캐릭터 간 상성이 너무 좋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대역죄인을 가볍게 꺾고 결승전에 올라간 제닉스테소로.

한국 팀과 중국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악마군단장과 BCT의 4강전에서는 악마군단장이 1세트와 2세트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BCT는 중국 개인전 최강자로 이름이 높은 장건(헤비배럴)을 1세트와 2세트에서 모두 선두주자로 내세웠다. 이에 장건은 기대대로 정재운(천수나한)을 상대로 신기에 가까운 양자폭탄 컨트롤을 보여주며 2번 모두 승리, 선취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악마군단장은 김도훈(홀리오더)과 조성일(소환사)이 중국의 장해빈(챔피언)과 풍욱(블러디아)을 상대로 모두 이기며 승리했다. 김도훈은 빠른 스킬로 연계를 이어나가다가 상대방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참회의 망치와 플래시 글로브로 견제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며, 조성일은 수많은 소환수를 소환해 상대방을 압살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제대로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악마군단장은 이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