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들의 카드 배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 받았던 <언리쉬드>가 라이트노블로 만들어진다. 9일(월) 유스티스와 라이트노블 전문 레이블인 노블엔진은 <언리쉬드>의 소설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노블엔진은 홈페이지 티저 이미지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카드 일러스트 12종과 함께 메인 스토리라인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라인은 게임 <언리쉬드>의 세계관 설정을 따르고 있다. <언리쉬드>의 시나리오는 라이트노블 <소드걸스 메인 스토리>와 <엔딩 이후의 세계>를 쓴 류세린 작가가 맡아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소설화에서도 작가와 스토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블엔진의 한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아직 작가나 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단계적으로 추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작품의 출간 시기는 2014년 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개발사인 유스티스의 정회민 대표는 “개발한 게임이 라이트노블로 출간된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나도 라이트노블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언리쉬드>는 다양한 스킬과 태그로 구성된 카드 유닛의 조합에 따른 전략성이 강조된 카드배틀 게임이다. 카드마다 서브컬처에서 자주 사용되는 태그와 설정으로 수집의 재미를 더했으며, 게임 내 미션과 DLC마다 수록된 시나리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