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지구를 배경으로 한 ‘모던 MMORPG’ <시크릿 월드>가 공개됐다.
<롱기스트 져니> <아나키 온라인>의 개발사 펀컴은 지난 11일 PC 및 Xbox360용 MMORPG <시크릿 월드>(The Secret World)를 공식 발표했다.
<시크릿 월드>는 현재 시점의 지구를 배경으로 신화와 음모론, 고대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MMORPG다. 마법이 존재하고 몬스터가 도시를 활보하며, 고대의 힘이 지구의 지배권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시크릿 월드> 속 현대의 도시는 각기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유저는 현대의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들어 세계에 드리워진 어둠의 힘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 게임은 펀컴의 노르웨이 오슬로 스튜디오와 중국 북경 스튜디오가 협력해서 개발하고 있다
<롱기스트 져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펀컴의 Ragnar Tørnquist는 “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 세계를 10년 전부터 구상해 왔다. 그 동안 아이디어가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져 왔다”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기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Ragnar Tørnquist는 “우리는 항상 뭔가 섬뜩하고 현대적인, 그러면서도 현실과 깊숙이 관련되어 있는 온라인 세계를 원했다. 우리의 목표는 유저가 무엇인가 거대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받도록 게임 속 세계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펀컴의 Trond Arne Aas CEO는 “수많은 유저들이 전통적인 판타지와 공상과학(SF)의 소재를 넘어선, 차별화된 세계에서 탐험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크릿 월드>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장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이것이 펀컴의 MMO가 나가야 할 이상적인 방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크릿 월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현재 플레이 버전까지 나왔으며, 발매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음모론을 다룬 게임답게 티저 사이트(www.DarkDaysAreComing.com)도 영화 <다빈치 코드>를 연상시키는 미스터리 퍼즐로 꾸며져 있다.
한편, 현재 공식 커뮤니티(www.darkdemonscrygaia.com)도 마련되어 있어 유저들이 직접 개발진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시크릿 월드>에 등장하는 미국 뉴욕 컨셉 원화.
중국 상해 컨셉 원화.
영국 런던의 컨셉 원화.
음침한 기운이 느껴지는 영국 런던의 거리 원화.
<시크릿 월드>의 캐릭터 컨셉 원화.
수중에 사는 몬스터 컨셉 원화.
가디언이라고 불리는 생명체의 컨셉 원화.
수수께끼의 인물 '매직 K'의 일러스트.
"어둠의 날들이 온다"는 부제의 <시크릿 월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