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와 협력해서 개발 중인 MMORPG <메이플스토리 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컴퓨터 그래픽(CG)로 만들어진 영상을 보자.
이번 영상은 울창한 숲 속에서 두 남녀 캐릭터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티저 사이트에 공개된 이미지와 명칭에 따르면, 암살자처럼 보이는 여성 캐릭터의 이름은 ‘벨라’(Bella)로 영상 마지막에 거대한 몬스터 ‘데블린’(Devlin)을 소환한다.
지난달 티저 페이지를 통해 처음 발표된 <메이플스토리 2>는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으로 쿼터뷰 방식의 풀 3D MMORPG로 기획됐다. 배경은 <메이플스토리> 이전 시대를 다루며, 장르 자체가 다른 만큼 별개의 게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1편의 몬스터나 배경 중에서 일부가 2편에 나온다.
개발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협업하는 개발조직인 ‘N스퀘어개발본부’에서 맡고 있으며, 2014년 첫 유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 서민 대표는 지난달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이플 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 2>는 차별화된 플레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각기 다른 게임으로, 넥슨은 두 게임이 모두 각각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