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송병준 게임빌 대표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게임빌의 컴투스 경영권 인수는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컴투스는 1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가 이영일 부사장 외 9인에서 게임빌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박지영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고, 이를 대신해 게임빌 송병준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지난 1998년, 박지영 대표와 이영일 부사장이 회사를 설립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박지영 대표와 이영일 부사장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계획으로, 이후의 활동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빌과 컴투스, 두 모바일게임 회사를 이끌게 된 송병준 대표는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발전을 다년간 함께 이끌어 왔던 컴투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컴투스가 글로벌 정상급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크게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병준 컴투스 신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