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8강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개인전 최강자 원창연이 속한 ‘언리미티드(스페인)’는 ‘섭제곡멜릉(독일)’을 만나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3:3 - 섭제곡멜릉(박준효/이진규/김승섭, 살케 04) VS 언리미티드(정재영/안혁/강성훈, 레알 소시에다드)
초반에 벤트너로 선제 골을 넣은 언리미티드가 전반전을 지배했다. 언리미티드는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고, 섭제곡멜릉의 공격수들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언리미티드의 점유율이 69%로 나왔을 정도였다.
언리미티드의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섭제곡멜릉은 70분경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언리미티드의 공격수 벤트너(+5)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맹활약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 언리미티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둔 언리미티드.
2세트 2:2 - 섭제곡멜릉(우현택/장우영, 레버쿠젠) VS 언리미티드(원창연/안천복, 레알 마드리드)
1세트와 달리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섭제곡멜릉이 언리미티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 골을 넣었다. 바로 반격에 나선 언리미티드도 골을 만들며 1:1로 따라갔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언리미티드는 전반 종료 직전 얻은 코너킥을 펠라이니의 헤딩골로 만들며 2:1로 역전했다.
섭제곡멜릉은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의 두 번째 실책을 틈타 2:2 동점 골을 넣었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는 잠시 팽팽하게 전개되다가 언리미티드가 드록바로 골을 넣으며 3:2로 다시 앞섰다. 섭제곡멜릉도 열심히 반격했지만 07 체흐의 선방에 막혔다. 3:2 리드를 지킨 언리미티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기분 좋은 1승을 거뒀다.
넥슨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8강 B조 풀리그
섭제곡멜릉(독일) 0:2 언리미티드(스페인)
1세트(3:3) 박준효/이진규/김승섭 0:1 정재영/안혁/강성훈(승리)
2세트(2:2) 우현택/장우영 2:3 원창연/안천복(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