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베테랑 게임 개발자들이 3:3 MOBA(국내에서는 AOS로 통용)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데드 브리드>(Dead Breed)를 영상으로 만나 보자.
지난 5일(현지시간) 익명으로 협동 개발 중인 스웨덴 개발자들은 PC게임 <데드 브리드>와 개발 목표를 밝혔다. <데드 브리드>는 3:3 AOS게임으로, 다른 플레이어와의 경쟁 모드와 인공지능(이하 AI)과의 경쟁 모드를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낮, 밤, 하이브리드 유형의 캐릭터를 선택해 대결에 참여해야 한다.
대결에서 승리하려면 상황에 걸맞는 무기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무기는 비교적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한손 둔기를 사용하던 전사가 주무기를 활로 바꾸거나, 마법 서적을 사용하던 네크로맨서가 주무기를 양손둔기로 바꾸는 선택도 허용될 정도다. 상황과 전략에 따라 근접전용 무기, 원거리전용 무기를 미리 장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무기 외에도 필드의 몬스터와 상대 플레이어를 잡아 캐릭터와 아이템의 레벨을 올려 전투를 더 유리하게 이끄는 방법이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소환수를 이용해 싸울 수도 있다.
스웨덴 개발자들은 <데드 브리드>를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그린 라이트’에 게임을 등록했다. 그린 라이트는 게이머들의 투표를 통해 스팀에 입점할 게임을 선별하는 제도다.
<데드 브리드>의 서비스 일정은 그린 라이트 투표 결과가 나온 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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