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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도시바 TV, 클라우드 게이밍 북미 서비스 준비

서비스명은 ‘게임나우’, 1분기 북미 출시될 일부 스마트TV에 적용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1-13 16:58:46
도시바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의 TV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 도시바는 대만의 클라우드 게임 업체인 유비투스와 손잡고 북미 TV 시장 공략을 위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게임나우(Game Now)’를 발표했다. ‘게임나우’는 스마트 TV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비투스의 북미 서비스 브랜드다.

게임나우 서비스는 지난 8일 소니가 발표한 'PlayStation Now)(이하 PS Now)와 같은 맥락이다. 다만 PS Now가 카이카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PS3, PS4 기반의 게임을 제공하는 반면, 게임나우는 유비투스의 제휴 개발사인 캡콤,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의 PC 버전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서비스한다는 차이를 보인다.

즉, 도시바의 TV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국내에서 LG U+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는 'C-games'와 동일한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LG 스마트 TV와 G-Tv 셋탑박스를 이용해 <위닝일레븐 2014> 등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도시바는 ‘게임나우’로 플레이 가능한 타이틀들도 발표했다. 캡콤이 제공한 <데빌 메이 크라이 4>와 <바이오 하자드 5>,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는 물론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배트맨: 아캄 시티>, 스퀘어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10>, 세가와 코나미 타이틀들도 ‘게임나우’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나우’는 북미에 출시되는 일부 도시바 스마트 TV에 적용될 예정이다. 적용 모델은 2014년 1분기 북미에 출시될 L3400U, L5400U, L7400U다.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나우'를 지원하는 스마트 TV 'L7400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