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접속 없이도 <심시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13일 <심시티>의 개발사 맥시스 에머리빌 스튜디오의 총괄 매니저 패트릭 부흐너는 앞으로 있을 ‘업데이트 10’에서 오프라인 모드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온라인 접속 없이 도시를 건설하고 건설된 도시를 수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정 내역은 언제든 저장하고 다시 로드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온라인에 접속해야만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출시 초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겼고, 접속이 불안정해서 게임 자체를 플레이하지 못하는 현상은 사라지는 셈이다. 패트릭 부흐너는 오프라인 모드를 포함한 업데이트 10을 빠른 시일 안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멀티플레이 모드를 희망하는 플레이어는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해 <심시티>를 즐기면 된다. 플레이 내역을 기록해주는 글로벌 리더보드 등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될 계획이다.
<심시티>는 맥시스가 개발하고 EA가 퍼블리싱하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13년 3월 5일에 출시됐으며, 출시 초기에는 패키지로 구입해도 무조건 EA의 다운로드 플랫폼 ‘오리진’을 통해 온라인에 접속해서 플레이해야 했다. 오프라인 모드가 없어서 서버 장애가 생기면 게임 자체를 플레이 못하는 문제가 나타나 비판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