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1월 2주(1월 6일~1월 12일) 게임 카테고리 인기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듬게임의 인기가 뜨겁다. 1월 2주 순위에서는 <디모>와 <행복한 피아니스트 for Kakao>(이하 행복한 피아니스트)가 유로·무료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안착했다.
신작 <행복한 피아니스트>는 가요를 피아노로 연주한다는 콘셉트의 리듬게임이다. 소녀시대부터 이문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담았으며, 40곡 이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카카오의 소셜 기능을 활용해 연주한 곡을 녹음해서 친구에게 들려줄 수도 있다. 노트마다 칸 구분이 없는 인터페이스로 인해 비교 대상이 된 레이야크의 <디모>도 한 달 만에 유료 1위를 탈환했다.
출시 후 사흘 내내 서버 문제를 겪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던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이하 뮤 더 제네시스)는 재론칭 끝에 5위에 올랐다. 웹젠의 간판게임 <뮤>(MU)를 계승한 <뮤 더 제네시스>는 전략 RPG로 ‘영혼기병’이라는 캐릭터를 모아 파티를 꾸려 전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신 유행에 맞춰 자동진행을 지원하고, 카카오를 통해 출시돼 서비스에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행복한 피아니스트 for Kakao> 프로모션 영상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 플레이 영상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게임 순위는 이번 주에도 카카오 강세가 이어졌다. 1위는 애플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행복한 피아니스트>가 차지한 가운데,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인기를 누렸던 시리즈의 최신작 <제노니아 온라인 for Kakao>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1990년대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인기를 끌었던 슈팅게임 <건버드>를 리메이크한 <건버드: 오락실 제왕의 귀환 for Kakao>(이하 건버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에 올랐다. <건버드> 모바일 버전은 캐릭터와 함께 고유의 근접 공격·필살기·스테이지 구성 등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재현해 옛 추억을 자극한다. 원작의 재미를 살린 만큼 난이도가 높지만, 복고풍 게임 열풍에 힘입어 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존하는 라이선스 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컨스트럭션 시뮬레이터 2014>는 처음으로 10위권에 등장했다. 3D 그래픽을 통해 리얼함을 강조한 이 게임은 땅을 파거나 짐을 나르는 작업부터 콘크리트를 부어 넣거나 지붕 트러스트를 올리는 작업까지 실제 건설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새해가 밝은 지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8위로 10위권에 머물렀다. 신년 점괘를 보는 일종의 ‘운세 애플리케이션’이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캐주얼게임 카테고리에 분류돼 있다.
<건버드: 오락실 제왕의 귀환 for Kakao> 프로모션 영상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재미로 자신의 특징이나 운세를 알아보는 애플리케이션이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순위 정보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랭킹’ 제공으로 작성됐습니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3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 노출된 시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