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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판 12 개발자, 모바일게임 ‘언성 스토리’ 개발비 모금

iOS와 안드로이드 위한 타이틀, 투자금 충분하면 PC 버전도 출시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1-15 18:58:59

<전설의 오우거 배틀> <택틱스 오우거> <베이그란트 스토리> <파이널 판타지 12> 등을 개발한 마츠노 야스미가 신작 <언성 스토리: 테일즈 오브 가디언>(Unsung Story:Tale of Guardians, 이하 언성 스토리) 개발 소식을 알리며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비 모금에 나섰다.

  

14일(미국시간) 마츠노 야스미는 <언성 스토리>를 킥스타터에 등록했다. 그는 "원래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60만 달러를 투자받아 PC, 맥, 윈도우 기반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싶어 소셜 펀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언성 스토리>는 마츠노 야스미와 THQ, SCEA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개발사 '플레이덱'이 개발하고 있다.

 

<언성 스토리>의 장르는 턴 방식 전략 RPG다. 게임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라스팔리아'라는 세계를 무대로 '77년 전쟁'이라는 사건을 두고 활약하는 영웅들의 일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영웅들의 스토리는 다양하다. 

가령 위기에 빠진 황제를 지키는 기사 혹은 황제를 몰아내려는 혁명세력의 병사들을 조작할 수도 있다. 이처럼 게임은 단 한 명의 주인공 이야기를 계속 묘사하는 방식이 아닌, 77년 전쟁의 중요한 국면에 놓여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묘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77년 전쟁'의 중요 국면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킬 예정.


영웅들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맵에서 다양한 유닛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게 된다. 킥스타터에 공개한 유닛들은 워메이지, 밸러스트 나이트, 폴암 나이트, 에어로레스트로 전략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게임의 주요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마츠노 야스미는 "소셜 펀딩 금액이 60만 달러(약 6억 3,750만 원)를 넘으면 PC, 맥, 윈도우 기반 태블릿 버전을, 180만 달러(약 19억 1,250만 원)를 넘으면 PS 비타 버전을, 280만 달러(약 29억 7,500만 원)를 넘으면 닌텐도 3DS 버전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셜 펀딩 결과에 상관없이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게임은 2015년을 목표로 출시될 예정으로, 소셜 펀딩 성공으로 다른 플랫폼이 개발될 경우 플레이 연동도 고려 중이다.
 


<언성 스토리>의 배경 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