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서 기대를 모았던 네 번째 '신종족'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들은 19일 오후 4시 20분부터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족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친 끝에 3종족 구도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3종족을 뚜렷하게 차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신종족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롭팔도 개발부문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 확장팩인 <브루드 워>의 숨겨진 미션에 네 번째 종족의 암시가 있었고 스토리 전개도 그렇게 흘러가는 분위기였던 것은 맞다. 그러나 논의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은 3종족이 적합하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일에 대해서 "확정지을 수 없으며 준비가 되면 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테스트 일정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주지 않았으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지금은 개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말을 아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는 <워크래프트3: 프로즌쓰론>의 개발이 완료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상당부분 개발이 진척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