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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피파챔스] 피말리는 승부차기! 언리미티드, 4강 진출

에이스 결정전에 연장전, 승부차기, 서든데스까지 이어진 대접전

이재진(다크지니) 2014-01-18 18:14:51
1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8강 4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룹B에서는 1승의 언리미티드(스페인)와 1패의 아인스(잉글랜드)가 격돌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대접전의 결과는 언리미티드의 2:1 승리. 이로써 그룹B의 4강 진출 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언리미티드(2승)와 메이저(2승)로 확정됐다. 나란히 2패를 기록한 섭제곡멜릉과 아인스는 탈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세트 - 이걸 아인스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2:0 승리

어느 정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다 아인스가 아데바요르로 먼저 득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언리미티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기 때문에 1:0이라는 전반전의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일격을 맞은 언리미티드는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매섭게 골문을 노렸다. 아인스는 잘 키운 골키퍼 레이나(+7)를 중심으로 수비에 신경 쓰며 1:0 리드를 70분이 넘도록 지켰다. 잘 막은 아인스는 90분에 아데바요르로 추가 골을 넣으며 2: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세트 - 노련한 강자들의 2:0 승리, 승부는 원점으로

개인전 최강자 2명이 나선 언리미티드(원창연/안천복)가 이름값에 걸맞는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림같은 패스와 슛으로 선취점을 만든 언리미티드는 또다시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0:2로 뒤진 아인스는 후반 들어 만회골을 계속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와의 1:1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원창연과 안천복 노련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고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갔다.

3세트 - 동점에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피말리는 명승부

원창연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이현진이 먼저 골을 넣었다. 고수 간의 대결답게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원창연은 전반 중반에 얻은 코너킥 기회를 살려 헤딩골을 넣으며 1:1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평소 점유율을 한껏 높이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원창연은 전반에도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팽팽하게 전개된 후반전은 1:1 그대로 끝났고, 연장전이 이어졌다. 이현진은 연장 전반에 다시 원창연이 수비에서 실수하자 놓치지 않고 득점, 2:1로 달아났다. 하지만 원창연의 멘탈은 탄탄했다. 연장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원창연은 동점골을 넣으며 또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에이스 결정전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이현진이 3번째에 실축했고, 원창연이 5번째에 실축, 승부차기마저 서든데스로 이어졌다. 이현진은 10번째 키커가 골대를 맞췄고, 원창연은 골을 넣으며 9:8로 승부차기에서 승리,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슨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 8강 4주차 그룹B
아인스(잉글랜드) 1:2 언리미티드(스페인)
1세트(3:3) - 박효민/김동현/이상현(맨체스터 Utd.) 2:0 강성훈/정재영/안혁(발렌시아 CF)
2세트(2:2) - 김근희/이현진(아스널) 0:2 원창연/안천복(레알 마드리드)
3세트(1:1) - 이현진(토트넘) 2:2(승부차기 8:9) 원창연(레알 소시에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