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소프트의 <윙또>와 스튜디오 R의 <도망가 메리>가 ‘힘내라 게임人상’을 공동 수상했다.
20일 게임인재단은 ‘제1회 힘내라 게임人상’에서 <윙또>와 <도망가 메리>가 공동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공동 수상한 두 게임의 개발사는 각각 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되며,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과 NHN엔터테인먼트의 서버 무상 제공, 와이디온라인의 CS(고객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애니팡>과 <쿠키런> 아이템 쿠폰 지급 등 크로스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
힘내라 게임人상은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일종의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소 개발사에서 만든 후보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에게 상금과 함께 서버, 카카오 무심사 입점, 고객 서비스 등을 지원해준다.
이를 위해 게임인재단은 2013년 12월 19일부터 2014년 1월 6일까지 65개의 후보작을 접수받았다. 이후 게임 본연의 재미, 시각 및 감각적 완성도, 창의성, 개발자의 열정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최종후보로 5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5개로 좁혀진 후보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 결과를 반영한 최종 심사를 통해 가려졌으며 <윙또>와 <도망가 메리>가 공동 수상했다.
쿠키소프트에서 개발한 <윙또>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던 게임의 모바일 버전으로 숲, 바닷속 등 다양한 지형을 배경으로 한 러닝게임이다. 스튜디오 R의 <도망가 메리>는 탑뷰 러닝게임에 3매치 퍼즐게임을 결합한 독특한 진행방식과 음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스튜디오 R의 <도망가 메리>.
쿠키소프트의 <윙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