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을 무찌른 주인공은 무림공적으로 지명되고, 마물들은 다시금 세상을 침공한다.
<블레이드&소울>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즌2를 통해 시작된다. 22일부터 업데이트되는 ‘시즌2: 지옥도’는 시즌2라는 명칭처럼 기존과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문파 콘텐츠가 핵심이다.
무림공적이 된 주인공의 운명은? 에픽 5막 시나리오 개방
진서연과 마황이 쓰러짐으로써 일단락되었던 <블레이드&소울>의 이야기가 시즌2 시작과 함께 다시금 요동친다.
시즌2 이야기의 핵심은 세계 곳곳에 등장한 ‘흑천주’라는 기물이다. 흑천주는 마족의 침공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강력한 ‘탁기’를 내뿜어 주변의 생물을 마물로 변이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흑천주는 시즌1 후반부 에 등장했던 ‘주리아’의 술책으로 탄생한 기물이다. 유저는 흑천주를 통해 마왕의 세력을 키우려는 주리아의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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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신규 지역. 차례대로 잠식된 흑창족 부락, 격전의 흑음림, 침묵의 해적선, 흑룡교 지하감옥.
마족의 침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즌1의 세력 구도나 인물 관계도 변화된다. 예를 들어 시즌1 내내 주인공과 대적했던 충각단은 자신들의 영역이 탁기에 오염됨에 따라 주인공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이로 인해 기존 스토리에서 보스로 등장했던 ‘포화란’과 ‘해무진’이 시즌2 메인 스토리에서는 유저 측 진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충각단 스토리의 경우 마족의 공격을 받은 해무진의 해적선이 '침묵의 해적선'이라는 신규 던전으로 등장하고, 이곳에서는 시즌1에 나왔던 ‘요마왕’과 ‘갈마왕’의 뒤를 이은 새로운 마왕이 등장하는 등 시즌2 이야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한편 시즌1에서 주인공을 도왔던 세력이 시즌2에서는 등을 돌리기도 한다. 일례로 무림을 대표하는 고수 팔부기재는 시즌1에서 주인공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시즌2에서는 그 후손들이 주인공과 ‘홍문파’를 공적으로 지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유명 캐릭터와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 사이의 새로운 인연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마족의 침공이 본격화되는 등 시나리오의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다”며 새로 선보이는 스토리의 의도를 설명했다.
시즌2에 추가되는 신규 의상.
전용 아이템과 문파 PvP 등장, 문파 2.0
시즌2에서는 유저 간 친목 도모 용도로만 쓰였던 ‘문파’ 시스템이 2.0으로 개편된다.
먼저 문파에 가입하고 문파가 성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추가됐다. 문파 2.0부터는 문파의 성장 정도에 따라 장비 성장비용 감소, 문파 전용 아이템 생산, 전용 아이템 생산량 증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22일 업데이트에서는 문파 전용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문파 공방’ 시스템이 추가됐고, 이후에도 문파 2.0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문파 2.0으로 인해 문파 성장에 대한 혜택이 추가됐다.
또한 <블레이드&소울> 최초로 문파와 문파 간의 PvP 콘텐츠가 추가된다. 문파 간 PvP 콘텐츠 ‘지옥도’는 시즌2의 부제를 차지할 정도로 이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다. 지옥도는 문파와 문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전장이다. 이 곳은 그 명칭처럼(?) 하늘에서 수시로 유성이 떨어지는 죽음의 땅이다. 때문에 지옥도에서 벌어지는 문파 간 전쟁은 개인의 실력이나 구성원 간의 단결 이외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상황도 큰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문파 간 PvP 콘텐츠 지옥도의 업데이트 예정일은 미정이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지옥도 업데이트에 대해 엔씨소프트 G사업2실 최용준 실장은 “시즌2의 첫 번째 업데이트는 지금까지 진행된 이야기의 중대 전환점이자 블소 스타일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신규 콘텐츠와 더불어 보다 쉽고 빨라진 성장 요소와 이벤트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소울> 시즌2: 지옥도의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bns.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