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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크래프트2, 아케이드 게임(유즈맵) 전면 무료화

23일 적용된 2.1 패치로 플레이어 권한 대폭 확대

권정훈(실리에) 2014-01-23 15:13:28

 

<스타크래프트 2>에 큰 변화를 가져올 2.1 패치가 23일 적용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2>에서 모든 아케이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레벨 제한이 상승하고 보상도 더 좋아지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음악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됐다.

 

2.1 패치의 가장 큰 변화는 아케이드(일명 유즈맵)의 전면 무료화다. 이전에는 <스타크래프트 2>를 구매하지 않은 유저가 이용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 한정돼 있었지만, 이번 패치로 정식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모든 아케이드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는 앞으로 무료 아케이드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초 사용자 버전(체험판) 플레이어 권한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일반적인 대전을 즐길 때 ‘테란’ 종족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2.1 패치부터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 세 종족을 모두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섬멸전 지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인기 지도인 ‘무한 헌터’도 확장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모드(MOD) 제작자와 플레이어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2.1 패치 이후에는 지도에 변경 사항을 적용하고 싶을 때 지도 편집기에서 수정하고 다시 배틀넷에 개시할 필요가 없다. 확장 모드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지도와 특정 확장 모드를 직접 조합해 간단하게 게임을 만들고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클랜과 그룹 창에서는 이벤트 탭이 추가돼 일정 관리가 편해졌고, 아이콘과 클랜 문양 추가로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게 됐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사운드트랙도 추가돼 골라서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레벨이 30에서 35로 증가하고, 6개의 새로운 초상화와 문양이 나왔다. 새로운 초상화와 문양은 각각 32레벨과 35레벨에 종족별 레벨업 보상으로 주어진다.

 

2.1 패치의 더 자세한 정보는 <스타크래프트 2> 공식 웹사이트(//kr.battle.net/sc2/ko/blog/123467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레벨업 보상으로 3종족의 캐릭터 초상화와 문양이 주어진다.


확장 모드 중 하나인 모든 유닛 폭발 모드.


미네랄 덩어리가 마구 돌아다니는 ‘움직이는 광물’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