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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으로 창업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스타트업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 파트너 역할까지 두루 지원

권정훈(실리에) 2014-01-23 18:49:50

스마일게이트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ORANGE FARM)’을 출범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의 2014년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다.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고, 성장한 스타트업이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렌지팜은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사무공간과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기본 OA(사무자동화) 등을 제공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각종 법률 및 회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분야에 관해 상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기 리뷰데이(Review Day)에는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과 외부 인사들이 참여해서 사업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 가치를 인정받으면, 사업 단계와 규모에 따라 본격적으로 투자를 받게 된다.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기회와 함께 마케팅 활동 등 지원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업 성공 사례를 잠재력 있는 여러 창업 인재들과 나눌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우리는 오렌지팜을 통해 열정과 창의력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창업에서의 성공이 계속 전수되는 선순환을 선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서상봉 인큐베이션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는 청년창업을 위해 2010년부터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과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렌지팜은 기존의 청년창업지원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오렌지팜 공식 홈페이지(//orangefarm.smilegate.com)를 열고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2월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오렌지팜에는 대표가 39세 이하고 구성원 중 50% 이상이 20대인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