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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증강현실로 공놀이, 구글 글래스용 게임 발표

자이로센서, 증강현실, 음성 인식, 손동작 인식 기능을 이용해 개발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2-03 12:13:21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구글 글래스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이 공개됐다. 먼저 구글이 공개한 플레이 영상을 보자.



지난달 24일, 구글은 구글 글래스용 미니게임 5개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밸런스> <테니스> <클레이 슈터> <매쳐> <쉐이프 스플리터>다.

영상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밸런스>는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화면에 나타난 여러 개의 네모가 어느 한쪽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기 위해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

두 번째로 공개된 <테니스>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이다. 가상의 공을 나무와 같은 현실의 장애물을 향해 날리고,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 튕겨서 돌아오는 공을 되받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클레이 슈터>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게임이다. “당겨(Pull)라고 외쳐서 큰 공을 쏘고, 그 공이 십자선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빵(Bang)이라고 외쳐 공을 부수면 된다.

<매쳐>는 같은 그림을 짝짓는 게임이며, <쉐이프 스플리터>는 손을 움직여 화면 위로 떠오르는 도형을 자르는 게임이다. 5개의 미니게임은 이미 출시된 상태로, 구글 글래스 개발자용 제품을 가진 사람은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이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해 더욱 좋은 구글 글래스용 소프트웨어가 만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구글 글래스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안경 형태의 스마트 기기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개발자용 제품이 1,500 달러(약 162만 원)에 보급됐고, 올해 1분기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다.


왼쪽 윗줄부터 <밸런스> <테니스> <클레이 슈터> <매쳐> <쉐이프 스플리터>.

구글 글래스의 디자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