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가 <GTA 5>의 대성공에 힘입어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GTA 5>는 지금까지 3,250만 장이 출하됐다.
4일 테이크-투는 2013년 4분기(10월~12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8억6,000만 달러(약 2조240억 원), 이익은 5억7,840만 달러(약 6,294억 원)다. 2012년 4분기의 매출 4억1,580만 달러. 이익 7,09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비약적인 성장이다.
<GTA 5>는 2013년 3분기에 나왔지만 테이크-투는 <GTA 온라인>이 조금 늦게 론칭된다는 이유를 들어 실적을 4분기에 몰아서 반영했다. 그 결과 기록적인 매출과 이익이 나왔다.
2013년 4분기 테이크-투의 실적 향상을 주도한 게임은 단연 <GTA 5>다. 지금까지 <GTA 5>는 3,250만 장이 출하됐다. 이와 함께 <NBA 2K14>도 500만 장이 넘게 출하됐으며, 파산한 THQ로부터 사들인 <WWE 2K14>도 출시돼 매출에 보탬이 됐다.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대표는 오는 3월 31일 끝나는 ‘2014년 회계연도’의 전망에 대해 “테이크-투에게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테이크-투는 차세대 콘솔용으로 10개가 넘는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GTA 5>의 PC 버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