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용 MMORPG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대규모 테스트가 시작됐다. 서버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지난 7일(미국시간)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동부표준시간(EST)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EST보다 14시간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다.
테스트의 목적은 서버의 한계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베데스다는 최근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베타테스트 참가 신청자들에게 대량으로 ‘베타키’를 발송해 왔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 커뮤니티 Curse.com을 통해 50만 개의 베타키를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일(미국시간)까지 Curse.com에 가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베타키를 받을 수 있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www.elderscrollsonline.com/)은 베데스다의 유명 RPG 시리즈 <엘더 스크롤>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다.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방식의 원작처럼 정해진 클래스 없이 유저가 자신의 플레이 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전투 방식도 <스카이림>과 같은 논타겟팅이며, 대규모 레이드, PvP, RvR의 콘텐츠가 두루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4월 4일 PC와 MAC 버전이 나오고, 6월에 Xbox One과 PS4 버전이 출시된다.
현재 한정판 ‘임피리얼(IMPERIAL) 에디션’과 일반판의 디지털 버전과 패키지 버전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 스토어’에서 PC나 MAC 버전을 예약구매하면 5일 먼저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PC·MAC용 패키지에는 3일 먼저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는 혜택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