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2013년 실적을 발표했다.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성적이 나왔다.
13일 선데이토즈는 2013년 연매출 47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 당기순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기록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59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23.2%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4분기 상장비용 13억 원을 반영했음에도 2.9%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7.3%, 26%, 8.1%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의 2013년 실적.
선데이토즈는 2012년 7월 론칭한 <애니팡 for Kakao>가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니팡 사천성 for Kakao> 시즌2도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14일 출시된 <애니팡 2 for Kakao>의 급격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선데이토즈는 실적발표에서 주별 일 평균 사용자(이하 DAU)를 공개했는데, <애니팡 2>는 2월 첫째 주 DAU가 254만을 기록하며 출시 시점부터 그래프가 수직 상승했다. <애니팡 2>의 다운로드 수는 500만을 돌파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데이토즈 민광식 재무담당이사는 “2013년은 선데이토즈의 탄탄한 수익원을 바탕으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검증받은 한 해였다. 2014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신작 출시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분기별 매출 추이(왼쪽)와 게임별 일 평균 사용자 추이(오른쪽).
최근 분기별 실적과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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