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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해킹 FPS’ 공각기동대 온라인, 하반기 국내 테스트

네오플에서 개발, 원작 설정을 살린 해킹과 인체개조가 특징

안정빈(한낮) 2014-02-13 16:48:31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오는 하반기 한국에서 테스트에 들어간다.

넥슨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신작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PC온라인게임으로는 <메이플스토리 2>와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하반기 한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한다.

넥슨은 지난 2012년 12월 일본 고단샤와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공각기동대 SAC 2nd GIG> <공각 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Solid State Society> 3개 작품에 대한 게임 개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개발을 시작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를 모티브로 하며 개발은 네오플에서 맡고 있다.

개발 콘셉트를 살펴보면, 기존 FPS게임에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특징인 ‘해킹과 인체개조’라는 요소를 접목했다. 플레이어는 원작에 등장하는 공안 9과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해킹을 이용해서 전장의 다양한 정보들을 조작할 수 있다.

원작의 설정대로 몸의 부분 혹은 전신을 사이보스화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능력을 특화할 수 있고, 원작의 인기 로봇인 ‘타치코마’도 플레이어와 협력하며 전투에 참가한다. 

네오플 강신철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 일본에서 열린 <공각기동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각기동대>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장르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고, 애니메이션 속 <공각기동대>의 화려한 액션과 가상체험, 박력 있는 전투 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