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6:6으로 즐기면 어떻게 될까?
14일 라이엇게임즈는 6:6으로 대결하는 <LOL>의 새로운 모드 ‘헥사킬(Hexakill)’을 오는 20일(미국시간) 북미 서버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헥사킬’은 기존의 5:5 모드와 같은 맵(소환사의 협곡), 동일한 규칙으로 진행된다. 유일한 차이점은 양쪽에 플레이어가 1명씩 추가돼 6:6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각 진영에 추가된 여섯 번째 챔피언을 통해 ‘더블 정글러’, ‘로밍 서포터’ 등 새로운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명이 상대편을 모두 잡아내는 “헥사킬” 음성 효과도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 <LOL>에서는 한 명이 상대편 5명을 모두 잡으면 “펜타킬”이 선언되는데, 6:6 모드에서는 상대가 모두 6명이 되기 때문에 “헥사킬” 선언이 새로 추가된다.
헥사킬 모드는 라이엇게임즈 새로운 콘텐츠 ‘실험’ 중 하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말부터 <LOL>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모드를 기간한정으로 선보여 왔다. 11월에는 한 팀의 5명이 모두 같은 챔피언으로 플레이하는 ‘단일 챔피언’ 모드가 나왔었고, 12월에는 1:1 또는 2:2로 대결하는 ‘최후의 결전’ 모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새로운 모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단일 챔피언’과 ‘최후의 결전’ 모두 공개 테스트 형태로 일정 기간만 제공됐다. 이에 따라 헥사킬 모드도 일정한 기간 동안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신규 모드는 북미 서버에 먼저 업데이트된 후 한국 서버에도 나왔기 때문에 헥사킬 모드 역시 한국 서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제 더블킬, 트리플킬, 쿼드라킬, 펜타킬, 그리고 ‘헥사킬’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