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내 최초의 전략 바이크 레이싱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히트앤런>이 런칭 행사를 통해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다.
<히트앤런>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베스트투데이 류재우 기획실장.
<히트앤런>은 2.5 등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바이크를 타고 벌이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 8명의 캐릭터와 C, B, A, S 등급으로 분류되는 64종의 바이크가 등장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을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히트앤런>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원화.
<히트앤런>의 바이크 중 S 클래스의 바이크. 레플리카 그룹이다.
<히트앤런>의 특징은 바로 ‘뱃지 스킬 시스템’으로 ‘전략 바이크 레이싱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게 된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뱃지 스킬 시스템은 그동안 캐주얼 게임이 추구했던 주행중 아이템 획득에서 탈피, 각 바이크마다 가진 고유 스킬을 배치해 드리프트나 위험한 주행으로 게이지를 모아 스킬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기 중 NPC 차량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도로 위를 함께 달리는 승용차, 버스, 트럭 등의 NPC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면서 달리면, 즉 위험한 플레이를 감행해서 성공할수록 게이지를 빨리 모을 수 있다.
오는 6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히트앤런>의 개발사 베스트투데이의 류재우 기획실장을 만나 <히트앤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 원래 기획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여성 유저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등급 심의 결과가 12세로 나왔다. 이유는 폭력성에 별 하나가 매겨져서인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다.
- 달리는 내내 영상이 나오거나 음성 채팅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게임 시작 전에 PC 캠으로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 사진이 바이크 바로 위에 뜨는 시스템이다. 달리는 동안 상대방의 아이디는 물론 얼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 아직 최적화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는 펜티엄4 1.6Ghz에 램 512M다. 원래 목표는 <카트라이더>가 구동되는 PC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히트앤런>의 그래픽을 보면 실사가 들어간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 무거운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현재의 최소 사양이 더 낮아질 수 있을지 확답은 하기 힘들다.
TIG>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이외에 <히트앤런>만의 게임 모드가 있나?
릴레이전(이어달리기)이 있다. 골 라인에 다음 주자가 대기하고 있고 선행 주자가 대기 주자를 강하게 들이 받으면 터보로 출발하게 되고, 라인만 통과하면 그냥 출발하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아주 나중에 추가할 예정이지만 마라톤 모드도 구상하고 있다. 지칠 때까지 달려보자는 취지다.(웃음)
TIG> 스킬 게이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히트앤런>에는 다양한 바이크가 있는데 그 바이크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다르다. 최대 다섯 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배치된 순서에 따라 위에서부터 게이지가 채워진다.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느냐에 따라 채워지는 크기도 다르다. 스킬 게이지가 길면 긴만큼 오래 사용한다. 그만큼 채우기도 힘들다. 자신만의 전략을 위해 스킬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TIG> 드리프트 이외에 구현할 수 있는 바이크만의 동작이 있나?
보통 바이크가 구사할 수 있는 동작은 앞바퀴를 드는 ‘윌리’나 뒷바퀴를 드는 ‘잭나이프’가 있는데 현재는 애니메이션으로만 추가되어 있을 뿐 특별하게 액션을 취하거나 동작 기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등의 기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TIG>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개발 완성도는 몇 퍼센트라고 생각하나?
오픈베타를 기준으로 말하면 75%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구현이 덜 된 것들이 있어서 기획을 기준으로 이야기 한다면 50% 정도다. |
TIG> <히트앤런>의 주요 타깃층은?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