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에트의 액션게임 <건즈 2>가 17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됐다. 그린라이트는 유저들의 투표로 스팀에 입점할 게임을 선별하는 제도다. 먼저 영상부터 확인하자.
<건즈 2> 플레이 영상
<건즈 2>는 지난 2004년 출시됐던 <건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과 다르게 4종의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과 의상, 무기 등을 지원한다.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18일 오전 10시 ‘앞서 해보기’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내 유저들도 스팀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이번 버전에서는 자동 매칭 전투 모드와 협동 PvE 모드, 프리미엄 아이템이 공개된다. <건즈 2> 스팀 버전은 부분유료(Free-to-play)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무기나 복장 등 캐릭터 성능과 관련 있는 아이템은 게임머니 또는 캐시로 판매된다. 캐릭터 성능과 관계없는 꾸미기 아이템은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다.
마이에트는 “전 세계 단일 서비스는 처음이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걱정이지만, 일단 큰 문제가 없다면 한두 달 안에 기술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통합 친구 시스템과 스팀 보이스 채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마에이트 조중필 대표는 “<건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속편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 직접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매우 긴장되고 흥분되지만, 미국의 가장 큰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건즈 2> 출시 소감을 전했다.
현재 <건즈 2>는 스팀의 일반 상점 페이지에서는 검색할 수 없으며, ‘그린라이트’ 전용 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건즈 2> 신규 모드 ‘타임 어썰트’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