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가 PC로 나온다.
엔데믹 크리에이션(Ndemic Creations)은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작 <전염병 주식회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PC 버전 <전염병 주식회사: 진화>(Plague Inc: Evolve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염병 주식회사: 진화>는 스팀을 통해 20일부터 사전 접속이 가능하며, 가격은 14.99 달러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질병으로 인류를 멸망시키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질병원을 생산해서 공항, 항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인류가 만들어내는 항생제와 치료제에 대항하기 위해 질병원의 확산 속도와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개량해야 한다.
PC 버전에서는 모바일 버전의 부분유료 콘텐츠가 모두 담기며, 새로운 기능도 다수 추가된다. 먼저 멀티플레이를 통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누가 더 많은 인류를 살상하는지 경쟁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염 시나리오 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새로운 전염병 종류와 효과 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직접 만든 전염병 시나리오는 스팀 워크샵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다.
PC 버전에서는 모바일 버전보다 발전한 풀 3D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정부의 반응과 대책, 질병 통계 등의 데이터를 그래프를 포함해서 더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전염병 주식회사: 진화>는 PC 외에도 맥과 리눅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