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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피파챔스] 시원한 골잔치! 최강자 원창연, 4강 진출

같은 팀원 안천복을 두 경기 연속으로 제압하고 8강전 승리

권수현(권스텔) 2014-02-20 19:51:50

<피파 온라인 3> 최강자 원창연이 서머 리그에 이어 다시 한번 안천복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개인전 8강이 펼쳐졌다. A조에서는 원창연(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안천복(맨체스터 Utd)이 만났다서머 리그부터 이어져 온 라이벌 대결에서 원창연은 또다시 승리하며 4강에 올라갔다.

 

[1경기 전반] 알고도 못 막는 크로스, 선제골 만든 원창연

전반 10분경 크로스의 신원창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고도 못 막을 크로스를 올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안천복은 남은 시간 계속해서 원창연의 골 문을 두드렸으나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1경기 후반] 완벽한 길목 차단 수비, 추가 골 없이 마무리

두 선수 모두 후반전 내내 길목 차단 수비가 일품이었다.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는 서로의 공격 패턴을 잘 알고 있었다. 각각 공격 타이밍마다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고, 1경기는 원창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2경기 전반] 고마워, 이브라히모비치~” 안천복의 반격 1:0

전반 5분경 안천복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좋은 패스를 받아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빠르게 득점에 성공한 안천복은 자신의 골을 잘 지키며 전반을 끝냈다.

 

[2경기 후반] 주거니 받거니 골잔치! 원창연의 4:3 역전승

원창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천복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질세라 안천복이 2:1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지만 원창연이 다시 2:2로 따라붙었다. 두 선수는 계속 골을 넣으며 난타전을 벌였고, 결국 원창연이 4:3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팀원 안천복을 잡고 4강 진출한 원창연.
 

넥슨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개인전 8 A1경기

원창연(UnLMTD창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0 안천복(Volition광마, 맨체스터 Utd)

 

넥슨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개인전 8 A2경기

원창연(UnLMTD창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 : 3안천복(Volition광마, 맨체스터 Utd)


다음은 4강에 진출한 원창연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같은 팀원을 이겨서 마음이 아프다기분은 좋긴 하지만, 안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경기를 하게 돼서 아쉽다.

 

 

8강 대진에서 상대가 안천복 선수로 결정됐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만났을 때는 좀 껄끄러웠다안 그래도 강한 상대였고 더군다나 같은 팀이었고.

 

 

일단 결과가 나왔는데, 기분이 좀 편해졌는지 모르겠다.

 

경기 전에나 편한 상대였으니하지만 내가 이겼다고 밥을 사주지는 않을 것 같다내가 동생이지 않은가.(웃음안천복 선수는 화났을 때는 무섭지만 그때 말고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계속 이겨 왔다비결은 무엇인가?

 

전 시즌에도 우승하고역대 경기에서 많이 이긴 경력이 있다그래서 상대가 불편하게 여기는 것 같다나는 평소대로 연습하고 평소대로 플레이한다.

 

 

다음에는 어떤 선수를 만나고 싶은가?

 

8강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와 만나든 상관없어 보인다물론 결승까지는 잘만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토너먼트부터는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원정골 한 골을 넣을 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그만큼 골에 집착하게 되고… 그리고 홈 경기는 수비적으로 한다진짜 축구와 비슷한 느낌이다. 4강부터는 53선승제니 좀 다를 것 같긴 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 형을 만나서 이겨서 미안하다기분은 좋지만… 다음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져드리겠다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