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블리자드 컨벤션(블리즈컨)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블리자드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5년에 이어 제 2회 블리즈컨 행사를 오는 8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미국 애너하임에 있는 애너하임 컨벤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행사일정에는 ▲개발자와의 만남 ▲개발자 사인회 ▲게임 토너먼트(WOW 트레이딩카드 토너먼트 포함) ▲코스튬 콘테스트 ▲기념품 판매 ▲입찰식경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새로운 게임 또는 확장팩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블리자드 폴 샘 부사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2007’ 행사에서 “블리즈컨에서 완전한 신작을 발표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블리즈컨에서도 재미있는 뉴스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우연하게도 최근 외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팬사이트에는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있어 블리즈컨에서 발표할 게임이 <WOW>의 두 번째 확장팩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팬사이트 와우위키(www.wowwiki.com)는 <WOW>의 두 번째 확장팩 지역은 아제로스와 칼림도어 대륙 위쪽에 위치한 ‘노스렌드(Northrend)일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그림을 공개했다.
와우위키에 따르면 확장팩 ‘노스렌드’(가칭)는 메디브의 어머니이면서 티리스팔의 수호자인 에이그윈을 비롯해 살게라스, 넬쥴, 킬제덴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팬사이트에서는 이번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새로운 컨텐츠가 발표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