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제너레이션의 남녀 동반우승으로 끝날 것인가, 새로운 강자의 탄생으로 끝날 것인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퓨즈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이 개최된다. 여성부에서는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삼십점사’가, 일반부에서는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팀 유로’가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이번 결승전은 ‘챔피언과 도전자’의 대결로 요약된다. 여성부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우승경력 2회, 일반부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우승 경력 4회의 강팀이다.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 리그’와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퍼스트 제너레이션의 남녀 팀이 나란히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반부는 방송 경기에서 큰 두각을 보여 왔다.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승부를 다퉜던 팀들은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 전적을 보면 못 이길 상대가 아니다”고 평가했으나, 방송 경기의 전적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반부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역대 <서든어택> e스포츠 리그를 통틀어 20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도전자 진영도 만만치 않다. 일반부의 팀 유로는 방송 경기에 강한 퍼스트 제너레이션에게 1패를 안겨줬던 팀이다. 이 때문에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을 때 “팀 유로와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성부의 삼십점사는 ‘퓨즈티 서든어택 2013 윈터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다. 윈터 시즌에는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다른 조에서 경기를 치러서 직접 비교할 기회가 없었지만, 스나이퍼 김다영 선수의 활약과 공격적인 오더를 앞세워 좋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왔다.
‘퓨즈티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은 1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3번째 남녀 동반우승을 달성할지, 새로운 도전자들이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결승전은 곰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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