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타이탄폴>의 론칭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거대로봇 ‘타이탄’과 건물 사이를 뛰어 넘어 다니며 싸우는 파일럿들의 활약을 감상하자.
4일 EA는 <타이탄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론칭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개발사가 자랑해온 <타이탄폴>의 특징을 간략히 재확인할 수 있다.
<타이탄폴>은 거대로봇 타이탄과 파일럿을 조작해 싸우는 1인칭 슈팅(FPS)게임이다. 타이탄에 탑승하면 압도적인 화력과 튼튼한 방어력을 앞세워 적을 도륙할 수 있다. 타이탄 조작을 인공지능(AI)에게 맡겨 거점을 방어하고 플레이어는 보병을 컨트롤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인간형 캐릭터인 파일럿은 벽을 타고 뛰어다니고 더블 점프로 건물 사이를 날아다닐 정도로 우수한 기동력을 자랑한다. 이 기동력을 잘 활용하면 타이탄의 등 뒤에 올라타서 심장부(코어)를 공격하는 ‘로데오 액션’으로 큰 전적을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본인의 타이탄을 적 타이탄 머리 위에 소환해 단번에 파괴하는 공략법, 일명 ‘타이탄폴 킬’로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
영상 도입부를 보면 <타이탄폴>에 등장하는 세력들의 주요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탄폴>은 ‘프론티어’지역을 장악하고 자원을 채집하는 거대기업 ‘IMC’와 프론티어 지역을 해방시키려는 ‘밀리샤’가 대립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물을 내세우고 있다. 영상에서는 IMC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밀리샤 진영의 여성 첩보원 ‘사라’가 부각됐다.
론칭 영상에 등장한 사라는 분에 찬 목소리로 “그 사람은 전 IMC 요원이었다.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는 같은 밀리샤 진영의 주요인물이자 IMC에서 퇴역한 군인 ‘맥 앨런’을 비난하는 대사다. 개발사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이야기를 멀티플레이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타이탄폴>의 PC, Xbox One 버전은 11일, Xbox360 버전은 25일 출시된다. PC 버전과 Xbox360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한다.
<타이탄폴> 라이브액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