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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피파챔스] 어리지만 침착한 고건영, 정세현 잡고 3위!

‘최연소’ 고건영 침착하게 경기해 정세현 상대로 3:1 승리

권수현(권스텔) 2014-03-06 20:30:01

정세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에 오른 고건영.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고건영이 3위에 올랐다. 

 

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3, 4위전이 펼쳐졌다. 먼저 개인전은 고건영(건스타, 유벤투스)과 정세현(SANAI에프, 아스날)이 맞대결을 펼쳤다. 4강에 올라온 선수들 답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집중력 싸움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 ‘건스타’ 고건영이 3:1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비슷한 전술과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건스타’ 고건영의 경우 4-4-2, SANAI에프’ 정세현은 4-1-1-4로 포백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섰다.

 

고건영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다웠다. 1세트부터 유벤투스의 고건영은 프리킥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제라드의 프리킥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 후 고건영은 수비 라인을 뒷 쪽으로 빼며 선취 득점을 지키는 경기를 이어갔고 아스날의 정세현은 마음이 급해 제대로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후반전 역시 고건영은 침착한 플레이로 득점을 지켜내며 첫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가 시작되자 고건영은 13 펠라이니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패스가 아닌 드리블을 통해 공간 창출에 용이한 전술을 선보였다. 후반 60분 경 고건영이 즐라탄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세현도 지지 않았다. 빠르게 즐라탄을 앞세워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하자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양 선수 모두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가 넘어갔다. 고건영은 승부차기에서 정세현에게 방향을 읽히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정세현의 슈팅을 막아내며 5:4로 승리했다.

 

정세현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3세트부터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고건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전 정세현은 앙리의 정확한 패스가 드록바의 발에 자석처럼 붙었고 이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정세현은 후반 마지막까지 자신의 득점을 잘 지키며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4세트는 고건영에게 3위, 정세현에게 승부의 원점이라는 중요한 승부처였다. 전반전 두 선수는 점유율을 뺏기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사냥에 나선 사자처럼 신중하고 정확한 패스를 이용해 적절한 타이밍을 노렸다. 고건영은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고 정확한 위치에 서있던 벤제마가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에 성공한 고건영은 탄탄한 협력 수비를 통해 득점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고건영은 최종 스코어 3:1로 정세현을 이기고 3위에 올랐다.

 

고건영(건스타, 유벤투스) 1 : 0 정세현(SANAI에프, 아스날)

고건영(건스타, 유벤투스) 1 : 1 정세현(SANAI에프, 아스날) (승부차기 고건영 5 : 4 정세현)

고건영(건스타, 유벤투스) 0 : 1 정세현(SANAI에프, 아스날)

고건영(건스타, 유벤투스) 1 : 0 정세현(SANAI에프, 아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