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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즐겨라”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올해는 ‘롤드컵 시드권’ 안 준다

라이엇게임즈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재미있는 대회를 원한다”

오경택(뉴클리어) 2014-03-10 13:51:44


<리그오브레전드> 2014 올스타전에는 시드권이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5월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이하 롤스타)에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시드권이 걸려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롤스타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우승팀에게 롤드컵 시드권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즐겁고 재미있는 대회가 취지이며, 지나친 경쟁은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변화의 취지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재미있는 대회를 즐기길 원해 (롤드컵) 시드권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 메인 행사이자 우승상금 5만 달러(약 5,300만 원)가 걸린 ‘인비테이셔널은 각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우승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온게임넷의 롤챔스 스프링 시즌이 늦게 끝나는 관계로 지난 윈터 시즌 전승 우승을 기록한 SK텔레콤T1 K가 출전하게 됐다. 다른 지역의 대표팀들은 스프링 시즌이 끝나는 4월 중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올스타 챌린지는 팬 투표를 통해 출전할 선수들이 결정된다.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대만 포함) 5개 지역에서 각각 2명씩, 총 10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투표 방법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따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롤스타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물리치고 우승하며 롤드컵 시드권 1장을 더 따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SK텔레콤T1 K와 삼성 갤럭시 오존, 나진 블랙 소드 3개 팀이 출전했고, SK텔레콤T1 K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