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3월 1주(3월 3일 ~ 3월 9일) 게임 카테고리 순위
3월 1주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에서 <와라편의점 for Kakao>(이하 와라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인기 웹툰 ‘와라 편의점’을 기반으로 하는 <와라편의점>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편의점이라는 소재를 살려 매장에 매장을 관리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경영 게임이다. 인기 순위뿐만 아니라 매출 순위 역시 20위권 안에 진입해 당분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 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순위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쿠키런 for Kakao>(이하 쿠키런)와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 마블)은 출시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신작 게임을 제치고 인기 순위 10위 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격변의 전조’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펼친 <쿠키런>은 양대 스토어에서 모두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젤리 패턴과 날아다니는 곰 젤리는 물론, ‘예언자 맛 쿠키’를 선보였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도 봄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애플 앱스토어 9위를 차지했다.
CJ E&M 넷마블의 신작 <샤이닝 스토리 for Kakao>는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를 제치고 플레이 스토어 2위를 차지했으며, <GTA>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을 한글화해 이름을 알린 셀바스의 신작 <용의 심장>은 5위에 올랐다.
셀바스는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드코어 모바일게임 시장에 발도장을 찍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양대 스토어 1위를 차지한 <와라 편의점> 소개 영상.
올해는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페스티벌>을 비롯해 <체인크로니클> <드래곤 코인즈> 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게임이 제2의 <퍼즐앤드래곤> 또는 <밀리언아서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인기 순위 처음 등장한 신작은 일본산 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무표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기가렌샤의 <쿠타> 시리즈가 모바일로 선보임과 동시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10위에 올랐다. <쿠타> 시리즈는 원래 미니게임 중심의 PC게임이다. 일본에서는 모바일 버전으로 개별 게임들이 출시된 바 있지만, <쿠타와 함께 for Kakao>와 같이 모음집 형태로 출시된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모두의 게임>을 시작으로 <명랑 스포츠> <돌아온 액션 퍼즐 패밀리> 등 미니 게임 모음집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쿠타와 함께 for Kakao>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일본의 하프가 개발한 <미친 프리킥>(Crazy Freekick)이 3위에 올랐다. <미친 프리킥>은 골대 앞에서 공을 차 집어넣는 단순한 규칙으로 진행되지만, 골키퍼가 평범하지 않다. 여러 명의 골키퍼가 떼로 몰려나오는 것은 물론, 스모 선수나 로봇이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골대 앞을 자전거를 타고 방해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고, 아예 골대를 들고 좌우로 움직이는 등 코믹한 요소를 담아 재미를 높였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순위 정보는 앱애니(AppAnnie)의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1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 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