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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올해 가을 출시

확장팩 업데이트에 앞서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상품 판매 시작

김승현(다미롱) 2014-03-11 13:30:0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이 가을 중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블리자드는 1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올해 가을 중 출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누구나 확장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 내용도 공개했다.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90레벨 부스터 홍보 영상.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오크와 드레나이 종족의 고향이었던 드레노어(현 아웃랜드)를 배경으로 한 확장팩이다. 유저는 시간을 거슬러 도망친 가로쉬 헬스크림을 쫓아, 아웃랜드로 황폐화되기 전의 고대 드레노어를 탐험하게 된다. 

고대 드레노어에는 악마의 피로 타락하지 않은 대신, 가로쉬에게 미래의 기술을 받고 ‘강철호드’라는 이름으로 정복전쟁을 벌이고 있는 오크족이 유저를 맞이할 예정이다. 유저는 이 과정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나 ‘듀로탄’과 같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유명 인물들과 싸우거나 협력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확장팩에서는 ‘주둔지’라고 불리는 일종의 하우징 콘텐츠가 제공된다. 주둔지는 이름처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위상변화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만의 ‘기지’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콘텐츠다. 유저는 고대 드레노어에 기지를 건설하고 추종자를 모집해 강철호드에 맞서야 한다. 

주둔지는 유저가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건물과 추종자가 추가되고, 유저는 이를 이용해 영웅급 장비를 얻거나 특정 전문기술의 기능을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이외에도 최고레벨 100레벨로 확장, 향상된 캐릭터 모델링, 던전 및 공격대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개선, 승패와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 ‘모의 투기장’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업데이트에 앞서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유저는 이를 이용해 1레벨 캐릭터라도 90레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90레벨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전문기술과 응급치료 기술의 숙련도가 600으로 상승하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상품은 게임내 상점에서 63,000원에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4월 10일까지 구매를 완료한 유저에게는 90일 무료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90레벨로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는 해당 레벨에 어울리는 새로운 장비도 지급된다.